전도서 10–12장은 삶의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여정 가운데 참된 지혜가 전달하는 인생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10장에서는 어리석음과 지혜를 대조하면서 공동체와 개인 삶에서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11장과 12장에서는 청년기와 노년기를 대비시키며 창조주를 기억할 것을 권면합니다. 특히 12장에서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존재의 연약함에 구속된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는 깊은 신학적 사유가 제시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전도서의 결론부를 함께 읽고 전도서 전체의 주제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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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 삶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혜는 무엇인가?
10장 어리석음과 지혜의 영향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의 행위가 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11장 인생의 불확실성과 청년기의 책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추구해야 할 지혜
12장 인생의 마지막을 염두에 둔 참된 지혜
죽음을 향해 가는 인생의 길 위에서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는 인생의 유한성을 줄곧 강조하면서도, 그 삶 속에서 벌어지는 행동들이 주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초래하게 됨을 강조한다. 유한한 삶이라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우리가 현재에 충실하지 않을 때,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지혜를 전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 현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