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에는 전도서 7-9장의 내용을 함께 읽어 보고자 합니다. 전도서 7–9장은 삶의 모순과 역설 속에서 지혜의 역할을 탐색합니다. 죽음에 대한 사유, 의인의 고난, 불완전한 정의, 예기치 않은 재난 속에서도 지혜는 여전히 삶의 중요한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비록 속시원한 해답은 여전히 묘연하지만, 전도자는 ‘경외’와 ‘절제‘가 중심이 되는 지혜로운 삶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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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순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7장 지혜와 삶의 모순에 대한 성찰
죽음에 대한 성찰 (1-4절)
삶 가운데에서의 지혜의 유익 (5-12절)
지혜와 신앙 (13-29절)
8장 불완전한 세상 속에서의 지혜의 역할
권력 앞에서의 지혜 (1-9절)
신정론 (10-17절)
9장 죽음과 운명 앞에서의 삶의 태도
죽음을 이기는 현재 (1-10절)
지혜의 가치 (11-18절)
이 본문 단위는 죽음이라는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오늘이라는 삶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단초가 되며, 때로 삶의 부조리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어느 쪽에 치우지지 않는 삶의 중용을 취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여기서 제기되는 죽음의 문제와 현실의 부조리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섭리이다. 우리가 대응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현실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지혜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