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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 세상의 허무함에 관하여: 전 1-3장

이번 수업부터 전도서를 읽기 시작합니다. 전도서의 저자인 전도자는 ‘예루살렘의 왕’이라 언급됩니다. 이 예루살렘의 왕은 솔로몬이라 생각되지만 그 이름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는 그 이름 마저도 허무하게 없어져 버릴 것임을 함축하는 의도라 생각됩니다. 전도자는 삶의 ‘허무함’에 대한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도서는 이와 같이 전통적인 지혜와는 변칙적인 지혜와 삶에 대한 성찰을 내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도서에 대한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1-3장의 내용을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전도서의 저자는 왜 그 이름을 숨겼을까?
전도서의 허무함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까?

저자와 중심주제

예루살렘의 왕, 전도자

전도서의 성격과 중심 주제

1장

서론 (1:1-2)

시간과 세상 (1:3-11)

지혜 (1:12-18)

2장

재물 (2:1-11)

지혜 (2:12-17)

재물 (2:18-26)

3장

시간과 세상 (3:1-15b)

정치 (3:15c-17)

죽음 (3:18-22)

전도서 1-3장에서 전도자는 자신의 부와 권력과 넘치는 지혜가 인간의 유한성으로 인해 모두 허무함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을 토로하며 삶과 지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